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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독 (Shoe Dog,나이키 창업자 필 나이트 자서전)

tiobi 2021. 10. 1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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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멈추지 말자."

최근 몇 년 동안 나이키 덩크와 조던의 인기가 치솟아 리셀(제품을 사서 다른 사람에게 되파는 행위)이 성행이다. 인기 있는 색상, 모델은 공식 판매가에 5~10배를 주고도 못 구하는 경우도 있다. 나이키의 신발은 오랜 기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왔지만, 태초에는 그렇지 못했던 것 같다. 

나이키 창업자 필 나이트는 젊어서 육상 선수로 활동 했지만, 실력 향상의 벽에 막혀 은퇴를 하고 회계를 공부한 사람이었다. 그러다 어느 날 그는 일본으로 날아가 당시 서양의 신발 브랜드였던 퓨마, 아디다스보다 기능의 뛰어난 오츠니카의 타이거 모델을 미국으로 수입하는 블루리본사를 만들고 미 서부에 신발을 공급하게 된다. 몇 년 일본의 신발을 들여오다 본인이 더 좋은 신발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한 필은 오츠니카의 계약 파기를 시점으로 그의 신발을 만들어 팔기 시작한다. 그 신발의 브랜드가 나이키인 것이다. 

기업의 시작과 성장을 지켜보는 것은 언제나 고통스럽고 불안하다. 현재의 관점에서 "내가 저 당시 나이키에 투자했다면"하는 생각은 쉽게 할 수 있지만, 당시 실제로 나이키에 투자했던 사람들은 투자 원금을 회수하지 못할까봐 불안에 떨었을 것이다. 작게 시작해 크게 성공한 기업들의 공통점을 하나 발견했는데, 그것은 창립자인 리더가 일에 전념하고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크고 작은 실패를 경험하고 나서 결국 해낸다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가 그랬고, 필 나이트의 경우에도 그랬던 것 같다.

현재 수강중인 강의 중에서, 교수님께서 지금 성공해야 나중에 성공한다고 말씀하셨다. 얼마 전에 본 영상에서 유명 배우 덴젤 워싱턴은 크게 실패하라고 말했다. 성공과 실패를 하기 위해서는 시도해보아야 한다는 의미를 공통적으로 내포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몇 년 만에 찾아온 선택과 기회의 시간에 있다. 필 나이트의 나이키 창립 사례는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일에 내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위한 원동력이 되었다.